우리가 유행어처럼 사용하는 말이 있어요. '틀려'라는 말.
잘못되었다는 말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곳에도 틀리다는 말을 사용하더라고요. 대표적으로 A와 B는 다르다는 말을 'A와 B는 틀려'라고 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네요. 심지어는 면접을 볼 때 조차 이런 유행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농담이겠지' 하는 생각도 했어요.
5년 전 쯤인가 부터 이것에 대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TV에서도 이러한 말이 들리기 시작했으니까요. '...한 것 같아요' 유행 이후로 겪은 두 번째 생소함이었네요. 각설하고, 틀리다는 것은 정답이 있는 경우 오답에 대해 사용하는 말이죠. 그런데 어째서 다르다는 것을 틀리다고 표현할까? 속집합이 아닌 것에 대한 배척이 심한 단일민족이라서 그런가? 존재는 모두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밤이면 밤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나를 괴롭혔어요.
모르고 쓰는 말은 아닐 거에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 여겨지고 있겠죠. 하지만 어째서 다른-차이-(differ)를 틀리다-잘못(wrong)고 말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을까요? 나와 다르면 틀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만일 그렀다면, 말하자면 당신이 틀리다와 다르다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세상 살기 힘든게 대통령 때문이 아니라 이것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즉, 당신은 틀렸다는 말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해요. 나 역시 그렇고 당신 역시 당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지 않나요? 충돌하는 것은 당연한 거에요. 하지만 다르다는 것을 같게 만들기 위해 싸우는 것이 과연 개개인의 이익에 도움이 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 싸워야 한다면 그래야 하겠죠. 다르다는 차이(differ)를 인정하는 것이 부정(disagree)이고 불일치함이니까요. 하지만 논쟁이라는 것은 서로의 차이에 대해서 이루어져야지 정답과 오답에 대해서 진행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각자에게는 각자의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틈만 나면 싸우죠. 게중에는 많이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비뚤어졌다고 하는- 따돌림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이런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생각 해보자'고. 같은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 혹 마음에 안 들거나 납득 못할 일이 있으면, 일단 하고 싶은 말을 상대방에게 하고 상대방이 하는 말도 잘 들어서 서로 충분히 생각해 보자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내가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나요? 아니면 상대방이 그르다는 것을 혹은 그 반대의 경우를 알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나요? 그렇지 않아요. 누군가 틀렸다기보다는 상대방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될거에요.
나와 상대방 모두 똑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자신의 생각을 조금만 부정하면 짜증을 내기도 하고, 누군가 따로 행동을 하면 '저 자식 뭐냐'며 싸움을 하거나 따돌리기 시작하는 거에요. 하지만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잖아요. 모두가 생각이나 사정이 제 각각이죠.
사람들이 자신과 상대방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 줬으면 해요. 그리고서는 어떻게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전해질까, 어떻게 해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면 좋겠어요.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역시 각각의 사람들은 서로 달라요. 그러니까 당신의 생각이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서로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요. 사람은 모두가 옳아요.
그리고 서로 이야기 하세요.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내 문서/일기장 l 2009/01/13 22:35
잘못되었다는 말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곳에도 틀리다는 말을 사용하더라고요. 대표적으로 A와 B는 다르다는 말을 'A와 B는 틀려'라고 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네요. 심지어는 면접을 볼 때 조차 이런 유행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농담이겠지' 하는 생각도 했어요.
5년 전 쯤인가 부터 이것에 대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TV에서도 이러한 말이 들리기 시작했으니까요. '...한 것 같아요' 유행 이후로 겪은 두 번째 생소함이었네요. 각설하고, 틀리다는 것은 정답이 있는 경우 오답에 대해 사용하는 말이죠. 그런데 어째서 다르다는 것을 틀리다고 표현할까? 속집합이 아닌 것에 대한 배척이 심한 단일민족이라서 그런가? 존재는 모두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밤이면 밤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나를 괴롭혔어요.
모르고 쓰는 말은 아닐 거에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 여겨지고 있겠죠. 하지만 어째서 다른-차이-(differ)를 틀리다-잘못(wrong)고 말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을까요? 나와 다르면 틀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만일 그렀다면, 말하자면 당신이 틀리다와 다르다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세상 살기 힘든게 대통령 때문이 아니라 이것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즉, 당신은 틀렸다는 말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해요. 나 역시 그렇고 당신 역시 당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지 않나요? 충돌하는 것은 당연한 거에요. 하지만 다르다는 것을 같게 만들기 위해 싸우는 것이 과연 개개인의 이익에 도움이 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 싸워야 한다면 그래야 하겠죠. 다르다는 차이(differ)를 인정하는 것이 부정(disagree)이고 불일치함이니까요. 하지만 논쟁이라는 것은 서로의 차이에 대해서 이루어져야지 정답과 오답에 대해서 진행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각자에게는 각자의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틈만 나면 싸우죠. 게중에는 많이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비뚤어졌다고 하는- 따돌림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이런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생각 해보자'고. 같은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 혹 마음에 안 들거나 납득 못할 일이 있으면, 일단 하고 싶은 말을 상대방에게 하고 상대방이 하는 말도 잘 들어서 서로 충분히 생각해 보자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내가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나요? 아니면 상대방이 그르다는 것을 혹은 그 반대의 경우를 알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나요? 그렇지 않아요. 누군가 틀렸다기보다는 상대방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될거에요.
나와 상대방 모두 똑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자신의 생각을 조금만 부정하면 짜증을 내기도 하고, 누군가 따로 행동을 하면 '저 자식 뭐냐'며 싸움을 하거나 따돌리기 시작하는 거에요. 하지만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잖아요. 모두가 생각이나 사정이 제 각각이죠.
사람들이 자신과 상대방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 줬으면 해요. 그리고서는 어떻게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전해질까, 어떻게 해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면 좋겠어요.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역시 각각의 사람들은 서로 달라요. 그러니까 당신의 생각이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서로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요. 사람은 모두가 옳아요.
그리고 서로 이야기 하세요.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