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여
바론왕국 비공정단 붉은날개의 부대장이었던
암흑기사 세실은 그 자리를 박탈당하고

용기사단장 카인과 함께
환수 토벌을 위해 변경의 마을 미스트를 향해
안개 자욱한 골짜기를 향해 바론성을 뒤로 했다.

사람들의 꿈이었던 하늘을 나는 배 비공정.

하지만 그 비공정의 기동력은
꿈의 실현을 보임과 동시에
욕망을 비추는 수단으로 변해버렸다.

비공정단 붉은날개에 의해
최강의 군사국가가 된 바론왕국
강대한 힘을 가진 바론 왕이
어째서 크리스탈을 갖고 싶어하는가?

그리고 어째서,
무수한 마물이 백일 하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가?

크리스탈은 단지 조용하게
그 빛을 발하고 있었다.




P.S.
뭔가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돌려 말하자면 무언가 고민하는 동안은
파이널판타지3.4,5,6를 붙잡고 있는 습관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들어온거라
고쳐지거나 할 생각 없이 자연스러운 것인데,
이제는 몇 번 째 하는 건지도 모르게 되버렸습니다.

이번의 경우는 특별히 무엇이 고민인지도
모르고 무엇을 위한 결정인지도 모르겠는데,
왠지 모르게 파판4를 붙잡고 있습니다.

다 하고나면 무슨 생각으로 무슨 결정을 내릴지,
무엇이 변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니 그 이전에, 나 이거 왜 또 하고 있는거야.
아무튼 왠지 모르게 불편했던 마음만은 편안해지네요.
내 문서/일기장 l 2009/06/1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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