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ss 미친 똥꾸녕이라는 훌륭한 이름의 자전거

...를 타고 예전에 자전거 타고 놀던 곳에 가봤습니다.

아래쪽 작은 바위를 딛고 노란 바위 위로 뛰어 오르며 노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은 20년전.

오른쪽 낮은 곳을 손잡이로 써서 먼저 엉덩이를 걸치고 올라가면 딱 좋았던 기억입니다.

그리고나서는 옆의 나무로 적당히 올라가...였는데 나무는 많이 자라있었습니다.


무슨 바위인지는 모르지만, 자전거 타고 여기 뛰어 올라가고 그러다가 팔 부러진 기억은 있습니다.

여기는 돌따먹기(?) 하던 배틀 필드(...)입니다.
어쩐지 바위를 그리라고 하면 이런 느낌으로 그리고 있었는데, 이 녀석 덕분이었나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위의 두 바위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지 않을까 어렸을 때 많이 생각 했었습니다.
결론은... 비밀.

본부라 불리우던 곳인데, 이런 저런 보물(...) 뭍어놓고, 함정도 만들어 두고 의사놀이(?)도 하고 그랬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트랩은 밟으면 가랑이 쪽으로 쏴지도록 겨냥된 물총입니다.

예전에는 물이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져내려오는 탱크.
숨바꼭질 할 때 저 곳을 술래집으로 해두는 경우에 한해, 시작시 탱크 위에 있다가 술래가 멀어지면 바로 내려와 야도하는 얍삽이도 있었습니다.
키가 커버린 후에는 불가능하겠군요.

저 틈 사이로 뭔가 적어서 쑥쑥 밀어 넣었던 기억인데,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근방에 돌로 만든 탁자와 의자가 3세트 있었는데, 사라졌네요.
기둥타고 올라가서 본드하고 불로 송충이 잡고 그러나가, 지붕 홀라당 태워먹은 기억도 납니다.

저 풀때기, 뭐였더라...?

벤치가 녹슬어서 애들 놀타 파상풍 걸리지 않을런지(라는 생각과는 달리 문방구 앞의 싱글로캐이션 게임 큐브로 나루토를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곳은 제가 10대 초반까지 살던 곳 앞에 있는 이름 없는 공원.
2006년 9월 쯤 다녀왔습니다.

P.S.
데스는 바다에게 양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내 문서/사진첩 l 2006/11/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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