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동경 신주꾸의 모 게임센터(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번씩 다 돌아댕기며 사냥했다)에서 또로를 만났습니다.
UFO 캐쳐 안에 있는 그 녀석이 너무도 집에 대려오고 싶어서 계속 계속 도전했는데,
이녀석 꼬리가 생각보다 커서 번번히 입구에 걸려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3번째 동전을 교환하고 씩씩거리는 우리 부부에게, 옆에서 보고있던 매니저 아저씨가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꽤나 당하신 것 같은데...."
당했습니다. 이녀석에게 당했어요. 이녀석 꼬리좀 어떻게 안될까하고 어버버 거렸더니,
"이렇게 고쳐두면 쉽지 않으려나."
라고 말하며 기계를 열어 꼬리가 아닌 머리로 걸쳐주었습니다.
인형 놓기 전문가의 솜씨를 믿고 재도전했으나 이녀석 머리가 크기도하지, 집개가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공략 방법을 바꿔보도록 하죠."
라며 이번에는 팔로 걸쳐주었습니다. 자존심 상할까봐 그냥은 꺼내주지 않을 심산.
한쪽 팔로 바둥바둥 매달려 있는 이녀석의 손을 집개로 지긋이 눌러주자 드디어 내려왔습니다.
친절한 매니져 덕분에 또로를 업어올 수 있었습니다.
▶ 기존과는 달리 복실복실한 털의 질감이 더욱 매력적
◀ 뒤쪽엔 지퍼가 달려있어 언제라도 가죽(?)만 벗겨 깨끗하게 목욕할 수 있다
◀ 뒤쪽엔 지퍼가 달려있어 언제라도 가죽(?)만 벗겨 깨끗하게 목욕할 수 있다
◀ 모니터에 매달리기도 잘한다
▶게다가 왼손을 잡아주면 볼이 빨개지며 부끄러워한다!!!
▶게다가 왼손을 잡아주면 볼이 빨개지며 부끄러워한다!!!
